예천군 용문면 김남순씨, 제67회 보화상 효행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14 19:19

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예천군 용문면의 김남순(69세) 씨가 14일, 재단법인 보화원이 주관하는 '제67회 보화상' 시상식에서 효행상을 수상했다.




김 씨는 서울에서 세 자녀를 키우며 배우자와 함께 직장 생활을 하다가 2018년 시모의 척추 골절 사고 이후 직장을 그만두고 예천으로 이주해 시모를 간병하기 시작했다.


이후 치매 증상이 추가되어 어려움이 더해졌지만, 지금까지도 묵묵히 효도를 계속하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보화상은 1958년부터 매년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모범적인 효행, 열행, 선행을 보여주는 인물들을 선발해 시상하는 상으로, 고(故) 조용효 선생의 사재를 기금으로 설립됐다. 조 선생은 날이 갈수록 희미해져 가는 윤리 도덕을 되살리기 위해 이 상을 마련했다.


김남순 씨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으며, 그녀의 헌신적인 행동은 현대 사회에서 잊혀져 가는 효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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