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수돗물 브랜드인 상생수의 새로운 캐릭터 '상생이'를 제작해 17일 공개했다.
'상생이'는 맑고 깨끗한 상생수에서 태어난 물의 요정으로, 물을 정화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안동시뿐만 아니라 경북북부 지역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이 캐릭터는 물방울 모양의 모자와 날개가 특징으로, 날개를 통해 어디든 날아가 맑은 물을 나눠줄 수 있는 모습을 통해 나눔과 상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2017년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상생수 로고에 이어, 보다 친근한 이미지 구현을 위해 직원 선호도 조사와 공공디자인 자문을 거쳐 최종적으로 '상생이' 캐릭터가 탄생했다.
안동시는 상생이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홍보물 제작과 SNS를 통한 청정 이미지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이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2D 애니메이션 제작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수돗물 생산 과정과 물 절약 방법을 교육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 등록과 상표 및 업무표장 출원을 완료함으로써, 캐릭터의 안전한 사용 권리도 확보했다.
맑은물관리과장은 “상생이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수 브랜드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안동시 상생수의 이미지를 더욱 친근하게 만들어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