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8월 11일까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전시
당진=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오는 21일부터 8월 11일까지 <국보 순회전: 모두의 곁으로, 시대를 담다. 농경문청동기> 특별기획전시(6.21. 18:00, 개막식 행사와 함께 진행)를 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공주박물관과 협력해 청동기 시대의 모습을 담은 농경문청동기를 비롯한 5점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서 볼 수 있게 됐다.
국사 교과서에서 실린 친숙한 '농경문청동기', '청동방울' 및 '방패형 동기'는 청동기 시대 사람들의 의식용 도구로 정교한 주조 기술을 선보인다.
'농경문청동기'는 인물, 농기구, 경작지 등을 추상적인 선으로 묘사해 농경사회 관련 의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청동방울'은 신앙이나 의식연구에 도움을 주는 중요 유물로 이건희 회장 사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됐다.
이종우 문화체육과장은 “국립박물관의 국보급 문화유산을 만나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 친구들이 꼭 방문해서 많은 걸 보고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물관 체험교육으로는 '청동기 시대 제사장이 되어보자'를 진행하고 프로그램으로는 청동방울 팔찌 만들기, 농경문청동기 슈링클스 목걸이 만들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