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국민의힘 ‘독단적 국회 원 구성 백지화’ 촉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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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18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22대 국회에서의 독단적 원 구성에 대한 백지화를 촉구하고 있다(사진=에너지경제)

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충남도의회 국민의힘 원내 대변인 박미옥 의원은 18일 기자회견에서 22대 국회가 시작부터 야당의 독단적 원 구성으로 인해 파행된 것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어 '국민의 대표자들이 모인 입법기관인 국회는 협치를 통해 국가의 발전을 모색해야 하며, 이는 헌법이 규정한 국회의 역할로 선택이 아닌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 오랜 전통이자 관습법인 견제와 균형의 정신을 깨고 상임위원장 단독선출이라는 헌정사상 초유의 일방적 원 구성을 추진함으로써 협치와 화합의 의회 정신을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여당에 108석을 허락한 국민과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며, 또 국회의 극단적인 정쟁으로 민생현안이 또 뒷전이 될까 하는 도민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면서 소모적인 논쟁을 멈추고 국민의 삶을 챙겨야 할 때라고 말했다.


더욱이 입법은 사유화될 수 없으며, 초법적 일방독주는 헌법과 민주주의 원칙을 거스르는 일로 건설적인 토론과 설득, 합의의 과정을 통해 민심의 요구에 부응하는 국회가 되어야 함을 상기했다.




박 의원은 전국의 모근 광역 및 기초 의회에서도 원 구성을 앞둔 이때 민주당이 국회에서 협치를 거부한다면 지방의회에서도 협치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예상했다.


따라서 충남도의회 다수당인 국민의힘 또한 민주당의 국회 원 구성 상황을 주시하고, 향후 충남도의회 원 구성 시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중앙정치가 도민들께 우려를 자아내는 사안에 대해서는 도민의 대표로서 가감없는 목소리를 전달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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