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것은 중요한 발전이다. 이 특구는 세제 지원, 재정 지원, 규제 특례 등을 포함한 패키지로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지원을 제공하는 구역으로, 이는 지역 경제에 큰 활기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안동시는 바이오·백신 및 헴프산업을 중심으로 한 특화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생산시설과 같은 앵커기업들의 투자를 통해 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에 약 7만 평의 면적과 5550억 규모의 신규 투자가 예정되어 있다. 이는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상당한 기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안동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교육발전특구와 문화특구로도 승인을 받아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방시대의 3대 특구를 동시에 석권하게 됐다. 이는 지역 경제를 다양한 측면에서 활성화시키고, 지역 주민들에게도 높은 질의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특구 지정을 통해 바이오산업의 성장거점을 구축하고, 지역 경제의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을 강조하며, “지역의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경제를 새로운 길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안동시가 지방 시대의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