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장애인식개선 및 인권존중, 장애공감 문화 조성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대강당에서 관내 통합학교 교(원)장·감 500여 명 대상으로 '특수교육 지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2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효과적인 교육지원을 위해 통합학교 관리자의 역량을 키우고자 마련했다. 또 학교내 장애인식개선과 인권존중, 장애공감 문화 조성을 돕는 데도 목적을 뒀다.
이번 연수는 장애이해 및 통합교육 전문 강사를 위촉해 이뤄졌다. 광주시 장애복지관 수어 통역사는 '장애인권 이해를 통한 통합 교육 역량 신장'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청각장애인의 삶과 소통, 청각장애 학생에게 적절한 특수교육 지원 방안 등을 안내했다.
이어 블룸워크 대표는 '통합교육 환경조성을 위한 관리자 역할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연수를 진행했다. 장애학생들의 학교 졸업 후 사회통합과 취업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성공적인 장애학생들의 사회통합을 위해 관리자들의 특수교육지원에 관한 관심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번 연수에 참석한 교장은 “장애영역별 특성에 대해 이해하고 학교를 졸업한 이후의 사회통합 사례를 들을 수 있었다. 학생들을 위한 적절한 특수교육지원과 통합교육 환경 조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자신의 능력과 특성에 적합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원)장·감들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며 “모든 학생이 통합교육 환경 속에서 다양성을 존중받고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