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가지 활성화 방안 및 만해의 생사관 주제 발표
홍성=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홍성군은 만해 한용운 선생 입적 80주기를 맞아 오는 29일 한용운선생생가지(홍성 결성면)에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입적 80주기의 의미와 생가지라는 장소 성을 반영해 1부 추모 다례를 시작으로, 2부 한용운선생생가지 및 만해 문학체험관 활성화 방안 발표, 3부 만해 한용운 선사의 생사관을 주제 발표순으로 이어진다.
발표자는 총 6명으로 2부에서는 최미옥 국민 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아날로그적 교감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공간 큐레이팅 관점에서 만해 생가지 미래지향을 발표하고, 유동환 건국대학교 교수가 '한용운선생생가지와 만해 문학체험관 전시현황 분석과 개선 방향'을 발표한 뒤 이관호 전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이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맡는다.
3부에서는 간호윤 인하대학교 교수의 '저울추 만해의 삶과 죽음에 대한 변증법', 노은희 두원공과대학교 교수의 '만해 한용운의 생사관에서 본 응전의 문학', 유종인 시인의 '만해 시에 반영된 생사관과 포월성', 이선이 경희대학교 교수의 '검의 내면화와 한용운의 죽음 의식'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며, 종합토론은 김진병 만해 아카이브 연구소장이 진행한다.
김태기 문화관광과장은 “홍성군은 만해 한용운 선생의 고향으로서 선생의 사상적 바탕을 형성한 주요한 지역이다."라며“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생가지 활성화 방안 모색과 함께 삶과 죽음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통해 한용운 선생의 사상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홍성군은 이번 심포지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용운선생생가지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고, 역사공원과 만해 문학체험관 등 한용운 관련 역사자원 활용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