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보령해양경찰서는 29일 오후 12시 57분께 독산해수욕장 해상에서 표류 중인 11세 여아를 무사히 구조해 육지로 이송했다.
해경은 구조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대, 연안 구조정 등을 급파하는 한편, 인근에서 활동 중인 어선에도 협조 요청해 함께 구조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사고 접수 12분이 경과 한 오후 13시 9분경 무창포 선적 낚시어선이 구조에 성공했다.
이번 해상표류자는 독산해수욕장에서 에어매트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중 물에 빠진 동생 신발을 건지려다 해상에 표류 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철 물놀이가 시작됨에 따라 아이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부모들의 관심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보령해경은 해상표류자 구조에 성공한 낚시어선 A 호 선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