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자원 활용 해양치유, 건강 증진 도움 돼 관심도 증가
완도=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완도해양치유센터 개관 이후 전남 완도군과 업무 협약을 맺는 기관·사회단체가 늘면서 해양치유산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완도해양치유센터는 청정한 해양환경과 해양기후, 해수, 머드, 해조류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국내 최초의 해양치유 시설이다.
지난 26일에는 완도해양경찰서, 27일에는 전남농협과 해양치유산업 활성화와 직원 복지 증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내용은 △해양치유산업 홍보 △소속 직원 복지 증진 위한 해양치유 프로그램 운영 협조 체계 구축 △해양치유 시설과 연계한 행사, 워크숍, 교육, 회의 등 장소 활용 △해양치유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 등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난해 11월 말 해양치유센터 개관한 이후 3만 명이 넘게 다녀가며 해양치유 효능에 대해 입소문이 나 해양치유에 관심도가 커지고 있다"면서 “많은 분들이 해양치유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기관·사회단체와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군은 전라남도교육청, 현대삼호중공업, 아진산업(주),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 시군구 단위 노조, 전남 광역치매센터, 국립목포해양대학교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앞으로도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할 기관·사회 단체를 늘려 상생 협력하고, 홍보에도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3인 이상 가족은 30%, 전남도민과 10인 이상 단체는 20%,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10%를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완도해양치유센터가 자리한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개장을 맞아 지난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주요 관광지 무료·할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완도해양치유센터 이용 후 완도타워와 장보고기념관을 찾으면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완도타워 모노레일(2000원), 짚라인(3000원), 청해포구 촬영장(20%)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