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희 의원, 유보통합 계획 및 늘봄학교 운영상황 점검
김기하 의원, 급식조리실 등 안전문제 점검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는 9일 도교육청 상반기 주요업무 보고를 받고 질의를 벌였다.
원미희 의원(비례)는 '정부조직법' 시행에 따른 유아보육업무의 교육청 이관 진행계획과 올해부터 시행 중인 늘봄학교의 운영 상황에 대해 질의했다.
교육부는 지역별 유보통합추진단과 관련해 7월 계획 발표 및 안내를 거쳐 각 지역교육청별로 최소 6개 내외의 시범학교를 지정할 예정이며 2027년까지 전국적으로 3100개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역별 유보통합추진단은 지역 내 영유아보육정책 관련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범사업 및 격차해소를 위한 시·도·시군구 참여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원 의원은 “유보통합 사업은 법제도적·행정 관리체계 측면과 영·유아학교 설립 운영 측면으로 구성돼 있다"며 “영유아 보육업무를 교육부로 이관한 정부조직법의 후속입법이 올해 마무리될 전망인 만큼 지역에서는 '도청-도교육청 유보통합 추진단'을 통해 지역내 협력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교사 충원, 시설 확충, 교육과정 개발과 같은 전국 통일적 기준을 마련하는데 지역의 여건이나 현실이 반영될 수 있는 도교육청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학기부터 시행 중인 늘봄학교와 관련해 “1학기 운영을 통한 개선점과 사용자 의견 반영을 통해 2학기 전면 확대에 대응해 줄 것"을 요했다.
김기하 의원(동해2)은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설치된 건물 중 학생들이 직접 사용하는 건물의 개선계획에 관한 보고를 받고 전체 현황과 개선계획 특히 학교급식실 및 조리실의 안전문제에 관해 질의했다.
또한 학교 급식조리실의 환기설비 개선사항에 대한 질문에 도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환기설비 개선 실적이 105개교로 올해 목표인 209개교 절반 수준으로 연말까지 목표인 누적 348교를 모두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기하 의원은 이밖에도 화재 예방을 위한 전기식 급식기구 확충 및 화재 진압설비 확충 등을 주문하며 안전한 급식실 마련을 위한 교육청의 노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