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모 의원 주도, 2차 연구모임 회의 성료 “지역거점병원 화는 선택 아닌 필수”
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충남도의회가 충남지역 의료원의 지역거점병원 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방향과 지원대책 모색에 나섰다.
11일 복지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충남지역 의료원의 지역거점병원 화를 위한 연구모임' 2차 회의에서 양경모 의원(천안11·국민의힘)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날 회의는 연구모임 대표인 양경모 의원과 간사인 공주의료원 방수현 총무팀장, 정병인 도의원(천안8·더불어민주당), 공주의료원 임수흠 원장, 서산의료원 김영완 원장, 홍성의료원 김건식 원장, 충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정은영 부단장, 충남도 보건정책과 성만제 과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서산의료원 김영완 원장의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자유토론에서는 ▲충남지역 의료원의 공공성 및 운영 효율성 강화를 위한 방안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확장 방안 및 정책 지원 방향 ▲관련 조례·개정 방안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양경모 의원은 “충남은 심각한 고령화와 인구감소 위기로 인해 의료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지역 필수 의료수요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의료취약지역이 많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4개 공립 의료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거점병원 화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라며 “연구모임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정책 방향과 지원대책을 마련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서산의료원 김영완 원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지역거점병원 화는 지역 주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의료원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과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남도의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논의를 통해 충남지역 의료원의 공공성 및 운영 효율성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충남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의료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