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만79세에서 만83세로 확대, 최대 10년간 직불금 지급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는 2024년부터 고령농업인의 영농은퇴 후 생활안정을 돕기 위한 '농지이양 은퇴직불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10년이상 계속해서 농업경영을 하고 있는 농업인으로 3년 이상 소유한 농업진흥지역 및 경지정리가 완료된 비진흥지역 농지가 대상이다.
가입연령은 확대되어 65세부터 만83세까지가 대상이며, 지원금액은 농지를 매도(개인간 매도 포함)하는 경우 1ha당 월50만 원, 일정기간 농지를 임대한 후에 매도하는 매도조건부 임대의 경우 1ha당 월40만 원을 지급하며 지급한도는 최대 4ha(지원금 200만 원)까지 가능하다.
농지이양은퇴직불제는 은퇴한 고령농에게는 노후생활 안정을 돕고, 이양 받은 농지는 청년농에게 우선 공급해 농업 생산성 향상과 청년농이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그린바이오 등 미래농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