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정보 및 모의 면접 기회 제공...국제기구 진출 노하우 소개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2024 국제기구 진출설명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16일 송도 G타워에서 개최된 '2024 국제기구 진출설명회'에 국제기구 취업을 희망하는 인천 대학(원)생 및 시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외교부가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유엔사무국, 유네스코, 경제개발협력기구, 국제형사재판소 등 7개의 주요 국제기구 인사담당관들이 참여해 △각 기구별 채용·인사제도 △주요 업무 및 국제기구 이력서 작성 방법 등을 소개했으며 또한 사전접수자 중 서류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현장 모의 면접을 진행했다.
또한 인천에 소재한 주요 국제기구 9개소가 상담 및 홍보 부스를 운영해 국제기구 취업 희망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국제기구 근무를 위해 필요한 준비사항들을 직접 들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으며, 국제기구 종사자들의 구체적인 업무와 애로사항 등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며 행사 후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윤현모 시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장은 “우리 시는 앞으로도 인천에 소재한 국제기구들의 지원은 물론 세계 평화, 환경 보전 등 기존 유치 국제기구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국제기구 유치에도 힘쓰겠다"며 “인천의 우수한 인재들이 국제사회의 핵심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적극적인 국제기구 유치 활동으로 2006년 유엔 아시아·태평양 정보통신교육원(UNAPCICT)을 시작으로 현재 총 15개 국제기구들을 송도에 유치했으며, 반도체․바이오 등 미래 첨단산업이 집약된 경제자유구역 및 세계유수대학들이 모인 글로벌캠퍼스 등을 발판으로 글로벌 톱텐도시로 도약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