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인천항 개항 이래 최대 규모 컨테이너 선박 들어온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18 14:04

‘컨’ 선 에이치엠엠 에메랄드(HMM EMERALD)호 17일 첫 입항...연간 물동량 4만TEU 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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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이경규 사장이 에메랄드호 입항 행사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IPA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HMM이 운영하는 인천~미주 직항 서비스 'PSX(Pacific Southwest Express)' 노선에 인천항 최대 규모인 1만 3천TEU급 신조 컨테이너 선박이 투입된다고 18일 밝혔다.




PSX 노선은 인천-상하이(上海, Shanghai)-광양-부산-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오클랜드(Oakland)-부산-광양-인천을 기항하는 주 1항차 서비스이며, 기존 8566~1만 1010TEU급 선박 7척을 업사이징(Upsizing)한 1만 3253~1만 3788TEU급 신조 선박으로 새롭게 운영된다.


지난 17일 인천 신항 선광컨테이너터미널(SNCT)에 입항한 1만 3788TEU급 선박 '에이치엠엠 에메랄드(HMM EMERALD)'호를 시작으로, 1만 3000 TEU급 선박으로 개편된 △HMM RUBY △HMM PEARL △HMM SAPPHIRE △HMM TOPAZ △HMM OPAL △HMM TURQUOISE가 순차적으로 주 1회 인천항을 기항할 예정이다.



IPA에 따르면, 본 서비스는 인천항에서 연간 약 12만TEU를 처리하고 있으며, 이번 1만 3000 TEU급 대형 컨테이너 선박 투입으로 물동량이 약 4만TEU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 최대 규모 컨테이너선 투입으로 인천~미주 간 직항 서비스를 찾는 수출입 물류기업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선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원양항로 활성화와 이용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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