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호우 피해 예방에 공백 발생 없도록 만전 기해달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18 14:35

강화 외포리, 중구 동화마을 등 집중호우 침수피해 현장 긴급 점검

대피 주민 위로 ... “추가 피해 없도록 각 지역 행정력 총동원” 당부

인천

▲유정복 인천시장이 18일 집중호우로 건물옹벽이 붕괴 된 중구 동화마을 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18일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관내 곳곳의 피해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하고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유 시장은 이날 오후 중구 동화마을과 강화 외포리를 찾아 주민과 함께 피해 및 복구 진행 상황을살폈다.


이틀 동안 내린 비로 옹벽이 붕괴되면서 강화군 외포리와 중구 동화마을의 10세대 주민 18명이 대피했다.



유 시장은 이날 중구 건물 옹벽 붕괴 복구 현장을 비롯해 강화군 외포리 옹벽 붕괴 건물, 외포1리 마을회관, 강화군청 재난상황실 등을 둘러보며 신속하고 안전한 복구와 재발 방지 독려했다.


지난 16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중구 240.5mm, 강화도 370.9㎜, 서구 경서동 276㎜, 영종도 240.5㎜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한 가운데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시간당 30~60mm(많은 곳 7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유정복

▲유정복 인천시장의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 모습 제공=인천시

인천시

▲제공=인천시

시는 지난 16일 오전 11시 호우예비특보 발령에 따라 초기대응을 위한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긴급재난문자 발송, 산책로 출입 통제, 산사태 위험지역 주민 사전대피 등을 안내하며 인명 및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틀 동안 인천소방본부와 군·구청이 접수한 피해 신고는 모두 350건이며 인명피해는 없다.




시는 현재 계양구 작전동 토끼굴, 서구 안포동사거리, 계양구 드림로 674번 길 일대 구간 등 침수된 시내 도로 3곳의 차량 운행을 통제하고 있으며 굴포천 등 하천 주변 산책로 13곳의 출입도 차단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중구 동화마을을 찾은 자리에서 “계속되는 비로 무너진 옹벽의 추가 붕괴 및 산사태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에 대한 사전점검과 예찰, 피해 발생시 신속한 대응 등 호우 피해 예방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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