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 18일 기획재정부 방문에 이어 19일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만나 주요 현안 7건의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이날 김 지사는 신속 예타 조사가 진행 중인 아산 경찰병원 건립과 관련하여 550병상 규모의 원안 통과를 요청하고, 카이스트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내포 캠퍼스 건립을 위한 설계비 32억 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국방 미래기술연구센터 건립 20억 5,000만 원(설계비 및 기본계획비),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구축 7억 5,700만 원(설계비 등),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 지원 40억 원(설계비 등), 충남혁신도시 합동 임대청사 건립 관련 캠코 예비타당서 조사 선정 및 통과, 축산자원개발부 함평 이전 총사업비 신속 조정에 대한 관심도 부탁했다.
김 지사는 “대내외 어려운 재정 여건과 지자체 간 국비 확보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사업의 타당한 논리 등을 강구해 선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의 발전을 위한 현안 사업이 정부예산 안에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