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옥현 전남도의원 “신중년 일자리 중요성 간과해선 안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25 14:05

신중년 일자리 진원 조례 제정 후 예산 축소 지적

전남도의회

▲조옥현 전남도의회 의원이 지난 24일 전라남도의회 제383회 임시회 업무보고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전남도의회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조옥현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의원은 지난 24일 전라남도의회 제383회 임시회 제3차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일자리투자유치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신중년 일자리 사업 확대를 주문했다.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령층 인구가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평균 연령이 49.4세로 집계됐으며 고령층 인구 1548만 명 중 68.5%인 1060만 명은 장래에도 계속 일할 수 있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도는 신중년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고자 신중년의 재취업 및 고용안정을 위한 경력형 일자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22년 46개 사업(50억), 2023년 37개 사업(45억), 2024년 29개 사업(19억)을 지원하고 있다.



조옥현 전남도의원은 “지난 2022년 '전라남도 신중년 일자리 진원 조례'까지 제정했지만 사업수와 예산은 해를 거듭할수록 축소되고 있다"며 “해당 사업이 국비, 도비, 시·군비 대응 사업임을 감안할 때 시군의 재정 악화에 의한 원인도 일부 있겠지만, 정부와 광역·기초 지자체 모두의 사업추진 의지 부족이 지원 규모 축소의 가장 큰 원인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일자리정책 추진 시 신중년 일자리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전남도 또한 인구절벽 시대에 지역을 떠나지 않고 지키는 것은 신중년임을 인지하고 관련 정책 추진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위로는 부모를 봉양하고 아래로는 자식을 양육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신중년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지역의 만 50세 이상 65세 미만의 신중년은 약 45만 명으로 도내 인구의 26.5%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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