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 충남’ 237개 사 4200만$ ‘새 수출길’ 열었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05 10:45

수출 상담 금액은 5억 9328만 달러…미래 수출 확대 디딤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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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가 지난 5월 3일 열린 카자흐스탄 알마티 충남해외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에서 도내 기업과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충남도)

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충남도의 해외시장 개척 활동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10차례 걸친 해외시장 개척 활동과 237개 기업이 참여하여 4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은 도내 기업들에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이 거둔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른 것은 물론, 상담 규모가 6억 달러에 가까운 만큼, 향후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요 성과를 보면, 지난 4월 예산 일원에서 열린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와 연계한 수출상담회에서는 3,956만 6,000달러 규모의 상담을 통해 1,879만 8,000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5월 태국 방콕 식품전시회에서는 3,422만 2,000달러 상담, 1,706만 달러 수출 계약 성과를 올렸다.




6월 김태흠 지사 동유럽 순방에 맞춰 체코 프라하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가진 수출상담회에서는 1,379만 달러 상담, 334만 달러 계약을 기록했다.


참여 기업 중 금산의 한 건강식품 업체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수출상담회에서 2년 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금산 지역 또 다른 건강식품 업체는 헝가리 수출상담회를 통해 100만 달러(5년) 규모의 새 시장을 확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다양한 해외 전시회와 상담회를 통해 이루어진 성과는 다른 기업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중소기업들의 새로운 판로 구축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


충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21개 사업도 매우 중요한데, 해외사무소 운영이나 내수기업의 수출 기업화 지원 등은 중소기업들이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데 주요 지표가 될 전망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 도내 기업들의 수출액은 438억 1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82억 3900만 달러에 비해 14.6% 증가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흑자액은 231억 300만 달러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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