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제70회 백제문화제 개최 “다채로운 행사로 관광객 맞이 준비 완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06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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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단지 전경

부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부여군이 제70회 백제 문화제를 맞아 다양한 장소에서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에 나선다.




이번 축제는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9일간 부여군 일원에서 개최되며, 해를 거듭할수록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 행사장인 백제문화단지를 중심으로, 백마강의 구드래와 부여 시가지의 정림사지까지 행사 장소가 다각화되어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백제문화단지는 100만 평 규모로, 국내 최초로 삼국시대 백제 왕궁을 재현한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백제 왕궁인 사비궁, 백제 대표 사찰인 능사, 생활문화 마을 등 다양한 문화유산이 조성되어 있다. 백제 문화제는 이곳에서 품격 있는 역사문화축제를 선보이게 된다.


구드래는 백마강에 위치한 나루터로, 백제 시대의 문화와 교역의 중심지 역할을 해온 곳이다. 축제 기간 구드래에서는 '백제 옛 다리'가 재현되고, 백마강에 LED 돛단배가 설치되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구드래 국제 무역항'이 조성된다.




정림사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백제의 전성기 불교문화를 상징하는 장소다. 이곳에서는 '백제문화 판타지 퍼레이드', '웰컴 투 백제' 등의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지역 예술 향연, 전통 민속 공연, 롯데월드 퍼레이드 뮤지컬 쇼, 불전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군은 행사장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여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백제문화단지에서 1,400년 전 백제로의 시간여행을 선사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1955년 처음 개최된 백제 대제에서 시작된 백제 문화제는 올해는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라는 주제로 축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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