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에서도 빛난 보령머드축제, 165만 명 방문으로 성공적인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07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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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머드축제장 운영 장면 (사진=보령시)

보령=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제27회 보령머드축제가 올해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6일 시에 따르면 축제 기간 동안 총 165만 1943명이 방문한 가운데, 외국인 방문객은 8만 2598명, 유료체험 입장객은 3만 990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장마와 폭우, 무더위 속에서도 이루어진 고무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축제의 성공 비결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있다. 단순한 공연과 먹거리 홍보를 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거듭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대천해수욕장 머드엑스포광장 내에 일반존, 패밀리존, 워터파크존을 통합 구성하여 체험객의 재미와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신설된 머드흠뻑존에서는 머드밸리와 머드퐁듀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제공되었다.


축제장 곳곳에는 소나무 쉼터와 대형 차양시설이 설치되어 체험객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했다. 머드엑스포광장 특설무대에서는 포세이돈워터뮤직페스티벌, 2024 K-힙합페스티벌, 2024 보령 e-스포츠 페스타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보령의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개막식과 폐막식에서는 KBS K-팝 슈퍼라이브와 MBC ON 트롯챔피언이 진행되어 2025~2026년 충남방문의 해를 기념하는 공연이 펼쳐졌다.


지난달 19일 축제 시작과 함께 개관한 보령머드 뷰티치유관은 머드 전신관리와 하이드로 스파 캡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친환경과 지속 가능한 축제를 위해 보령 지역의 천연 머드를 사용하고, 축제 기간 동안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기를 도입했다.




김동일 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보령머드축제를 즐겼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5~2026년 충남방문의 해를 맞아 보령머드축제가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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