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노인학대 예방에 ‘총력’…존엄한 돌봄 환경 조성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07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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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 요양원 존엄케어 선서식 장면(사진=공주시)

공주=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공주시가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며 노인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최근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돌봄이 필요한 노인이 많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이에 따른 학대 피해 노인에 대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의 '2023년 노인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노인학대 신고 건수는 2만 1936건으로, 이 중 7025건이 학대 사례로 판별됐다.



이는 노인학대 문제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공주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내 노인의료복지시설과 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노인학대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노인복지시설에서는 '존엄케어 선서식'을 통해 종사자들이 어르신에 대한 존엄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이번 선서식에서는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다섯 가지 원칙과 어르신과의 소통, 공손한 언행 등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이 포함됐다.


최원철 시장은 “노인 인구의 증가에 따라 노인학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노인 인권을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노인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주시의 이러한 노력은 노인 인권 보호와 함께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역 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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