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개인형 이동장치 화재 급증, 안전 관리 절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07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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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킥보드 화재 모습 (사진=충남소방본부)

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최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되며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 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6일 충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개인형 이동장치 화재 25건 중 36%에 해당하는 9건이 여름철인 7~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여름철에 발생한 화재로 인해 총 1억 3,0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연도별 발생 건수는 2019년 2건, 2020년 1건, 2021년 5건, 2022년 2건, 2023년 9건으로 점차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도 6건이 발생했다.


개인형 이동장치의 종류별로는 전동킥보드에서 19건, 전기자전거에서 6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이 8건(32%)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계적 요인 및 과충전·과열 각 4건(16%), 화학적 요인 및 배터리 폭발 각 3건(12%)으로 분석됐다.


화재 발생 지역을 살펴보면, 천안시에서 17건(68%)으로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했으며, 아산시와 청양군에서 각각 2건(8%), 논산시, 계룡시, 금산군, 태안군에서 각각 1건(4%)의 화재가 보고됐다.




배터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공식 인증 제품 구매: KC 인증을 받은 제품을 구입하여 안전성을 확보한다.


충전 시 주의: 충전 중 자리를 비우거나 취침 시간에 충전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습도 관리: 배터리는 습기에 민감하므로, 여름철에는 특히 보관 및 충전 시 주의가 필요하다. 우천 시에는 운행을 자제해야 한다.


과충전 방지: 완충 후에는 충전기를 반드시 분리하여 과충전을 방지한다.


화재 시 대피: 화재 발생 시 대피를 위해 비상구나 현관 등 주변에서 충전하지 않는 것이 좋다.


소방본부는 폭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 관리는 더욱 중요 해지고 있다며, 사용자들은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소방당국의 경고를 귀담아듣고 적극적인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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