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역사동아리 학생들이 독립기념관에서 전시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13 17:58
.

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독립기념관이 오는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우리의 전시, 우리의 사적지'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충청권 고등학교 역사동아리 22개 팀이 기획한 것으로, 지역의 역사적 사적지와 독립운동가의 국외 활동 흔적을 조명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대전, 세종, 충남, 충북 4개 교육청과 공동으로 열린 '충청권 역사교육 한마당'에서 시작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들이 알리고 싶은 국내외 사적지를 선정하고 조사하여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3개월 동안 각 동아리별로 사적지 탐구 결과를 정리하여 전시를 준비해왔다.


전시는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충남과 충북 지역 역사동아리 학생들이 잘 알려지지 않은 고장 내 사적지 11곳을 소개한다. 이들 사적지는 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역할을 하게 된다.




2부는 대전과 세종 지역 역사동아리 학생들이 미국, 러시아, 유럽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한 독립운동가들의 흔적을 살펴보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독립운동의 국제적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개막식은 8월 15일에 진행되며, 전시를 준비해온 학생들이 현장에서 충청권 교육청 관계자 및 또래 학생들에게 전시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준비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한 우수 학생 32명과 지도교사 8명은 3박 4일간의 중국 지역 독립운동 사적지 답사를 다녀오게 된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독립정신을 계승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충청권 4개 교육청과 협력하여 다양한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학생들에게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의 사적지와 독립운동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웅현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