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15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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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성군

홍성=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홍성군과 홍성군 여성단체협의회는 14일, 홍성의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그들의 존엄성을 되찾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8월 14일은 1991년 故 김학순 할머니가 기자회견을 통해 최초로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로, 일본군의 위안부 문제가 국제사회에 알려지는 계기가 됐으며, 이후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군은 2022년 12월 '홍성군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평화의 소녀상' 민간지킴이단을 운영하는 등 피해자의 명예 회복과 올바른 역사 인식 확립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군은 이러한 기념일을 통해 과거의 아픔을 잊지 않고, 평화의 가치를 더욱 소중히 여기는 사회로 나아가야 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인권과 평화의 문제로서 현재에도 여전히 중요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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