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광복절 경축식 중단 없이 독립기념관에서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15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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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필 천안시 부시장은 14일 37년간 이어온 경축식의 정통성 유지를 위해 예정대로 광복절 경축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사진=천안시)

천안=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천안시는 오는 8월 15일 독립기념관에서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37년간 이어온 광복절 경축식의 정통성을 유지하기 위한 결정으로, 시는 역사적 맥락과 시민 여론을 반영해 자체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1987년 8월 15일 독립기념관 개관 이후, 천안시는 매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하여왔으나, 최근 경축식이 취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독립기념관의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의미 있는 행사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경축식 개최를 결정했다.


이번 경축식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광복절의 의미와 독립운동의 중요성과 역사적 의미를 다시 한번 일깨움으로써 지역 사회의 단합을 도모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유관순 열사와 석오 이동녕 선생, 조병옥 박사, 이범석 장군 등 여러 애국열사의 고향으로서, 경축식의 지속 필요성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


행사는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되며, 주제공연과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특별기획전 및 전시관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석필 천안시 부시장은 “광복절 경축식은 중단 없이 지속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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