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과천지구 조성 본격화…2030년 입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16 22:38
과천시 과천과천지구 전경

▲과천시 과천과천지구 전경. 제공=과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이하 과천지구)' 지구계획이 14일 고시됐다.




과천지구는 과천동-주암동-막계동 일원에 총면적 168만6775㎡, 세대수 1만204호 규모로 오는 2030년까지 지구 조성을 목표로 한다.


과천지구는 기존 LH 주도 공공택지개발 사업과는 달리 과천도시공사가 일정 지분으로 도시개발에 직접 참여해 지자체가 도시개발 주도성을 확보했다.



과천시는 자족기능 확보를 위해 2023년 12월 LH와 '과천지구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과천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공급대상자를 과천시가 추구하는 정책과 부합되는 기업을 우선 선정할 수 있게 됐다.


과천시는 과천지구에 종합의료시설을 포함해 중견기업 클러스터, 기업 R&D센터, 기업성장센터 등도 유치할 방침이다.




특히 지구계획을 보완해가는 과정에서 자족시설 연면적 추가 확보, 건축물 허용용도 확대, 편의시설 확대 등으로 자족도시 기반 마련에 총력을 기울였다.


과천시 과천과천지구 전경

▲과천시 과천과천지구 전경. 제공=과천시

특히 역세권 자족용지 용적률을 400%에서 500%로 상향 조정해 약 13만2000㎡ 자족시설 연면적을 추가 확보했다.




이울러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건축물 허용 용도를 확대하는 노력으로 종합의료시설, 첨단산업, 세대공존형 실버타운, 문화 및 상업시설 등 융-복합클러스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했다.


중심복합용지도 호텔-영화관 등 문화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하는 등 편의시설 확대와 기업 진출을 용이하게 했다.


이외에도 공공청사용지를 추가 확보하고, 사업시행자로부터 도서관-실내체육관 등 주민편의시설을 기부채납 받기로 하는 등 개발사업 따른 편익이 주민에게 최대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현행 지구계획에서 미비한 부분은 국토교통부와 지속 협의해 개선해나갈 것"이라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과천시가 경쟁력을 갖춘 자족도시로 조속히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지구는 LH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과천도시공사, 경기도가 사업시행자로 2019년 10월15일 지구 지정 이래 4년10개월 만에 지구계획 승인이 이뤄졌다. 고시문은 국토교통부 누리집(molit.go.kr)에서 지형도면 등은 국토이용정보체계 사이트 토지이음(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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