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금산의 친환경 양수발전소 건립 및 지역 발전 ‘다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18 12:59

김태흠 지사,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 7번째 일정으로 금산 방문
보건소 신축 이전·아토피 치유 특화마을 차질 없는 추진 등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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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을 방문한 김태흠 지사가 지역의 특산품인 인삼으로 만든 목걸이를 착용하고 환영 인사를 받고 있다(사진=충남도)

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6일 금산군을 방문하여 친환경 양수발전소 건립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방문은 민선 8기 3년 차 시·군 방문의 일환으로, 김 지사는 금산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공유했다.


김 지사는 금산다락원 생명의 집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친환경 금산 양수발전소 건립을 위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 발전소가 탄소중립 경제 실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산 양수발전소는 부리면 방우리 일원에 500㎿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연간 657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금산 지역의 산업용 전기 사용량을 초과하는 수치로, 지역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금산군 보건소의 신축 이전 계획도 발표했다. 보건소는 지난해 농어촌 의료 서비스 개선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원도심 지역인 금산읍 상리로 청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새로 신축될 보건소는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주민들의 보건소 접근성을 높이고 최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하여 주민 건강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비는 국·도비를 포함해 총 238억 원이 투입된다.


또한, 김 지사는 아토피 치유 특화 마을 조성 계획도 발표했다. 이 특화 마을은 군북면 상곡리에 조성될 예정이며, 지역 활력 타운과 지역 균형발전 사업비를 통해 인구 유입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부 사업에는 단독주택 60호 및 기반 시설 조성, 복합건강커뮤니티센터 설립, 농촌 돌봄 치유 농장 운영 등이 포함된다.


이어 금산군 노인회 및 보훈 회관을 방문하여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노인회에서는 노인 일자리와 경로당 활성화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보훈회관에서는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위한 각 단체의 노고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또한, 청년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 청년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고민을 듣고, 청년들이 살고 싶은 충남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김태흠 지사는 “친환경 양수발전소 건립은 충남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금산군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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