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제2회 추경예산안 555억 원 편성…대중교통과 지역경제 활성화 집중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1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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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이 추경예산안 편성에 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세종시)

세종=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세종시가 555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지난 16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일반회계 370억 원과 특별회계 185억 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의회에서 원안 통과 시 올해 총예산은 2조 599억 원에 이를 예정이다. 이는 전년도 최종예산인 2조 2,640억 원에 비해 9% 감소한 규모이다.


이번 추경안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대중교통 중심 도시 기반 마련, 청년 및 취약계층 지원, 지역경제 및 문화 활성화에 필요한 사업들을 반영했다.



주요 세입원으로는 지방소비세, 지방교부세, 국고보조금 등이 포함되어 총 555억 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이응패스 사업에 14억 5천만 원, K패스 환급지원 사업에 5억 원을 편성하였으며, 전기저상버스 구매에 28억 원, 버스 운행 손실 보조에 29억 원을 반영하여 교통 인프라를 확대할 방침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여민전) 캐시백 지원에 11억 원, 민관협력 배달앱 홍보에 4천 4백만 원을 지원하며, 문화예술 콘텐츠를 활용한 로컬콘텐츠타운 조성·운영에 5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한 예산도 마련되었으며, 청년 고용 창출을 위해 지역혁신(RIS) 사업에 18억 원, 청년성장 프로젝트에 5억 원을 반영하는 한편 아동 복지와 노인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도 포함됐다.




세계정원도시 도약을 위한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운영비로 14억 5천만 원이 편성되었으며, 문화관광재단 출연금으로 6억 원이 계상됐다.


이번 제2회 추경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별 예비심사와 예결특위, 본심사를 거쳐 9월 9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앞으로 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더 나은 세종시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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