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제2기 국방기관 유치 특별위원회 출범…유치 전략 본격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1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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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충남도

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충남도는 19일 제2기 국방기관 유치 특별위원회 위촉식과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하며, 국방기관 유치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이번 위원회는 국방 관련 전문지식을 활용하여 국방 신속 획득 기술연구원, 국립군사박물관 등 주요 국방기관의 유치 전략 및 이전 논리를 수립하는 핵심 기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위원회 위원, 도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위촉식과 위원장 선출, 위원회 설치 목적 및 운영 방안 안내, 국방기관 유치 추진 현황 보고, 전략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제2기 위원회는 예비역 장성과 산학연 전문가, 도민 대표 등 총 16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내년 8월 18일까지 1년이다.


위원장으로는 김성일 전 국방대 총장(예비역 중장)이 선출되었으며, 그는 '국방 수도 충남' 완성을 위한 비교 우위 확보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위원회는 향후 분기별 회의를 통해 전략 자문, 정책 제언,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 국회, 국방부에 대한 건의 및 개별 기관에 대한 설득 작업에도 나설 예정이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3군 본부와 육군훈련소, 국방대, 그리고 30여 개의 산학연이 집적된 국가의 국방 핵심지역"이라며 “충남은 명실상부한 국방 수도이자 첨단 방위산업의 거점"이라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내 첫 비무기 전력지원체계 산단인 논산 국방 국가산단이 지난 1월 최종 승인을 받고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 센터 및 산단과 연계된 방산기업들이 충남에 줄줄이 입주할 것"이라 덧붙였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위원회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충남이 적합한 국방기관을 유치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도와 위원회가 긴밀히 협력하여 국방 수도 충남을 향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 밝혔다.


도는 이번 제2기 국방기관 유치 특별위원회의 출범은 충남이 국방 및 방위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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