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규 국회의원, 동해 석유 시추 “자원 안보 시대의 새로운 전환점 될 것”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20 23:15

20일 국회도서관에서 동해 석유 시추 정책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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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강승규 의원실

홍성·예산=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국민의힘 강승규 국회의원(홍성·예산)이 주최한 “자원 안보시대 산유국의 꿈, '시추는 대박이다'" 동해 석유 시추 정책 토론회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일 열린 이번 토론회의 주요 초점은 동해 심해 석유 및 가스전 개발의 첫 탐사 시추 성공 가능성과 그 경제성에 대한 활발한 분석이 이뤄졌다.


특히 서울대, 한양대, 이화여대의 교수들이 발제를 맡아 탐사 성공 가능성 및 동해 석유 개발의 중요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강 의원은 개회사에서 “국내 에너지 자원 개발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동해 심해 가스전 탐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작은 시작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석유 및 가스 유전을 제대로 점검하여 산유국의 꿈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 주요 정치인들이 참석해 동해 석유 시추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야당이 가능성에 대한 시비가 아닌 대통령의 발표를 문제 삼고 있다"며, “동해 석유 시추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정부가 파악하기로는 동해 석유 시추 사업이 상당히 유망하다"며, “국부유출 우려가 있는 만큼 조광료 제도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산유국이 되어 OPEC+ 회의의 참여국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최지웅 한국석유공사 스마트데이터센터 차장은 탄소중립 시대에 석유 개발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며,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국민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재생 에너지원이 기존 에너지원보다 비쌀 수밖에 없다며 석유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철규 강원대 교수는 조광료 개선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며, “해저광물 자원개발법은 20여 년 전에 개정된 법으로 현실에 맞도록 개정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야당이 동해 시추에 대해 비협조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조광료 및 서비스 분배 등에 대한 입법, 정책적 지원 마련에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과거의 낡은 제도를 현 상황에 맞게 개정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동해 석유 시추 사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자원 안보 시대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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