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는 27일 제3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일본의 지속적인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제12대 후반기 “독도수호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 위원회는 경북도의회 차원에서 독도를 전담하여 수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제1차 독도수호특별위원회에서는 연규식 의원(포항)이 위원장으로, 서석영 의원(포항)이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으며, 김대일(안동), 김희수(포항), 남진복(울릉), 백순창(구미), 손희권(포항) 의원이 위원으로 선임되어 총 7명의 위원이 활동하게 된다.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2024년 광복 80주년을 앞둔 지금까지도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강행, 역사 교과서 왜곡, 방위백서 및 외교청서에서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하는 등의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북도의회가 독도수호특별위원회를 설립한 것은 독도에 대한 대한민국의 영유권을 강화하고 국제 사회에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전파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위원회는 앞으로 일본의 독도 침탈 시도에 강력히 대처하고, 독도에 대한 국제사회의 올바른 역사 인식 확립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연규식 위원장은 “독도 수호를 위해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신 특위 위원들과 함께, 변화하는 국제 정세를 고려하여 독도 수호를 위한 새로운 전략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독도 영유권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석영 부위원장도 “독도 수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조치들을 중앙정부와 경상북도와 긴밀히 협력하며 추진하겠다"며 “연규식 위원장을 중심으로 특위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독도수호특별위원회'의 출범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서 대한민국의 영토 수호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