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첫 의정활동 시작...농수산업 발전 방안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29 16:09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후반기 원 구성 이후 첫 공식 의정활동으로, 제349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기간 중 28일 농수산위원회를 열어 조례안 심사 및 농업기술원, 해양수산국, 농축산유통국과 소관 출자출연기관의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농수산업 발전 방안 논의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농수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 했다. 제공-경북도의회

◇해양수산국 업무보고


최병근 위원(김천)은 포항과 영덕의 서핑특화지구 조성 사업과 관련해, 강원도 양양의 사례를 들어 서핑 명소가 유흥 중심지로 변질되지 않도록 대비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재준 위원(울진)은 여름철 해수욕장의 해파리 출몰에 대한 대응책을 강조하고, 울진 해양치유센터 조성사업의 지연을 지적하며 후포 마리나항 운영의 내실화를 당부했다.


서석영 위원(포항)은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배후항만 입찰에서 부산항이 낙찰된 점에 유감을 표하며, 영일만항이 2차 사업 입찰에서 낙찰될 수 있도록 경북도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충원 위원(의성)은 내수면 어업 종사자들의 유해어종 퇴치 기여를 언급하며, 내수면 토속어류 보호사업의 예산 확충과 수매 단가 인상을 촉구했다.


◇농업기술원 업무보고




최병근 위원(김천)은 과수농가의 냉해 현황을 질의하며,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을 고령 농업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노성환 위원(고령)은 농업의 기계화 및 첨단화로 인한 전력소모량 증가와 생산비용 문제를 언급하며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석영 위원(포항)은 기후위기로 경북의 주요 특산품인 사과의 주산지가 북상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아열대 농업 연구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농축산유통국 업무보고


노성환 위원(고령)은 스마트팜 청년 농업인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며, 그린바이오산업에 과잉생산된 작물을 접목해 가격 안정을 꾀할 방안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


김재준 위원(울진)은 역귀농자에 대한 원인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귀농인의 정착률을 높이기 위한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충원 위원(의성)은 만생종 자두 농가의 일소 피해를 언급하며 농작물재해보험의 적용을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창욱 부위원장(봉화)은 경북 농업대전환의 성과에 대해 질의하고, 스마트팜으로 소득 증대가 가능하도록 심도 있는 고민을 요구했다.


◇기타 업무보고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및 독도재단의 업무보고에서는 노성환 위원(고령)이 티몬과 위메프의 미정산 사태로 인한 경북 농가 피해 여부를 질의하고, 농촌체험마을 종사자의 친절 및 위생 교육 강화를 요청했다.


신효광 농수산위원장(청송)은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고 농어업인의 소득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경북도가 다방면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며 적극적인 행정과 농정을 주문하고, “농수산위원회 역시 경북 농정 발전과 도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농수산위원회의 첫 의정활동은 경북도의 농수산업 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논의하며, 향후 경북도의 농수산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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