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몽골서 우수상품전 개최 및 현장 판매 성과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02 15:08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몽골에서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도내 중소기업 14개 사와 함께 '경북우수상품전'을 개최하여 큰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 몽골서 우수상품전 개최 및 현장 판매 성과 달성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몽골 경북우수상품관 부스 현장 방문 했다. 제공-경북도

이번 상품전은 울란바토르 수후바타르 광장에서 열린 한국주간행사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현장 판매 3만 3천 달러와 586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 및 계약 추진을 달성했다.


몽골은 제조시설 부족으로 수입 의존도가 높아 한국은 몽골의 4위 수입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한국과 경북의 對몽골 수출은 2023년 기준 각각 11.7%와 47.9%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몽골은 수입국 순위에서 중국, 러시아, 일본에 이어 한국이 4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의 對몽골 수출은 2022년 4억 2천600만 달러에서 2023년 4억 7천600만 달러로 증가했다.


경북의 對몽골 수출도 2022년 4천600만 달러에서 2023년 6천800만 달러로 크게 늘었다.




이번 상품전에는 한류 열풍과 몽골 내 고품질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경북도의 농식품, 화장품, 소비재 등을 주력으로 하는 14개 중소기업이 참가했다. 참가 기업들은 코트라 울란바토르 무역관과 협력하여 현지 구매자 발굴에도 나섰다.


애플리즈(의성, 사과와인)의 한임섭 대표는 몽골 현지에서 5천만 달러 규모의 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으며, “한국 편의점의 진출과 한류의 영향으로 몽골에서 한국 제품의 인기가 높다"며 향후 적극적인 판매 활동을 예고했다.




예천의 농부창고 황영숙 대표는 “몽골의 고소득층 증가로 건강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번 상품전은 몽골에서 성공의 기회를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경북도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몽골은 한국에 대해 우호적인 정서를 가진 친한국 국가"라며, “이번 상품전을 계기로 경북도 기업 제품들이 몽골에서 큰 인기를 얻기를 바라며, 양국 경제통상 협력 관계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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