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 71.4% “민선8기 포천시정 잘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05 20:05
포천시청 전경

▲포천시청 전경. 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민 10명 중 7명 이상은 민선8기 포천시가 시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천시가 지난달 27일 관내 거주하는 18세 이상 성인남녀 52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71.4%(매우 잘하고 있다 11.2%, 잘하는 편이다 60.2%)가 민선8기 포천시정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6%(매우 잘못하고 있다 2.9%, 잘못하는 편이다 25.7%)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민선8기 포천시에 대한 시민 요구사항을 파악해 하반기 조직개편에 따른 인구정책 발굴, 시정 운영방향 결정, 정책 수립 등 향후 시정운영 참고자료로 활용하고자 진행됐다. 포천시는 주요 사업 평가를 비롯해 △향후 전략과제 △정주 및 이주 의향 △시정 운영 평가 등 구체적인 의견을 수렴했다.



◆ 주요과제, 도시인프라구축 33.1% > 광역교통망확충 23.1%

주요 사업에 대한 평가로, 포천시가 추진 중인 6군단 부지 개발에 대해 응답자 36.1%가 '산업과 주거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개발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첨단산업단지 중심 개발'(32.8%)에 대한 의견도 높게 나타났다.


또한 교육사업 투자 방향으로는 '학생 특기-적성 개발 지원'(25.9%)과 '늘봄환경 조성 등 육아보육 지원'(25.2%)이 주요 과제로 꼽혔으며, 노인 지원 사업에 대해선 '공공일자리 확대'(41.5%)가 최우선 과제로 꼽혔다.




'택지개발 및 공동주택 개발 사업 추진'에 대해 응답자 중 93%가 '찬성한다'는 뜻을 밝혔으며, 관내 주차난 해결을 위한 포천시 노력에 대해서도 90.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밖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향후 전략과제로는 '도시 인프라 구축(33.1%)'과 '광역 교통망 확충(23.1%)'을 거론했다.




◆ 정주의향 57.4% vs. 이주의향 39.4%…2030 이주의사 높다

시민 정주 의향과 이주 의향에 대한 조사 결과로는 응답자 57.4%가 '포천에 계속 거주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39.4%는 이주 의향이 있다고 반응했다. 특히 20대부터 30대까지 젊은 층에선 이주 의향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포천시는 내년도 주요 사업 추진과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인구정책을 강화하고 시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교통-주거정책에 집중해 시정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더욱 살기 좋은 포천을 만들기 위해 시민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모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7일 포천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모바일 웹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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