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자전거 문화복합시설 조성 추진…탄소중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12 10:25
고양특례시 자전거 문화복합시설 조감도

▲고양특례시 자전거 문화복합시설 조감도. 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자전거 문화복합시설 조감도

▲고양특례시 자전거 문화복합시설 조감도.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자전거를 통한 교통수요 분담, 자전거 스포츠레저 활성화 등을 통해 글로벌 탄소저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다. 이 중 하나로 자전거 기반시설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며 시범사업으로 공공 주도 자전거 문화복합시설 설치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가도로 하부 유휴공간을 활용해 고양시는 자전거 수리-판매-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문화복합시설 조성을 추진한다. 자전거 문화복합시설에는 휴식을 취하는 벤치, 자전거를 관리할 수 있는 수리-정비 공간을 확보하고 판매시설, 카페, 화장실, 녹지, 통로, 개방공간 등을 조성한다.


다양한 편의시설 구성이 가능하도록 모듈형 설계를 통해 시민 필요에 맞는 맞춤형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 자전거 리사이클링 작업장을 통합 운영해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대상지는 행주산성 인근 제2자유로 고가도로 하부이며 면적은 3331㎡이다. 향후 관내 자전거도로와 인접한 대상지에 추가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사업대상지는 관내 자전거도로가 설치돼 있는 곳 중 이용도가 낮은 공간을 활용할 예정이다.


고양특례시 자전거 문화복합시설 주 출입구

▲고양특례시 자전거 문화복합시설 주 출입구. 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자전거 문화복합시설 부 출입구

▲고양특례시 자전거 문화복합시설 부 출입구. 제공=고양특례시

이제선 총괄계획가와 건축분야 공공계획가들이 설계를 표준화하고 모듈화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기본설계를 했다. 이는 지난달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실시설계를 진행하며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자전거 문화복합시설이 조성되면 자전거산업 육성, 자전거문화 확산,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세대를 위한 쾌적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전거를 통한 교통수요 분담, 자전거 스포츠레저 증진 등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글로벌 탄소저감도시 실현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유진상 고양시 도시디자인담당관 팀장은 12일 “이번 자전거 문화복합시설을 통해 시민의 자전거 이용이 더욱 활성화돼 건강한 도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며, 시민과 함께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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