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진흥회-중앙대-국전약품, 소부장 산·학·관 협력 성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18 13:56

전장부품용 방열소재 기술이전 계약 체결
지식재산의 기술이전·상업화 촉진 모범사례

발명진흥회

▲유태수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 직무대행(오른쪽부터), 고중혁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장,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가 지난 13일 열린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발명진흥회

한국발명진흥회와 중앙대학교, 국전약품이 산·학·관 협력을 통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 신기술의 상업화·국산화를 앞당기는 성과를 거뒀다.




18일 발명진흥회에 따르면 최근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 및 국전약품과 전장부품용 방열소재 및 방열 에폭시 복합체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 체결식에는 유태수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 직무대행, 고중혁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장,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거래소의 중개 및 자문을 받아 이루어졌다.


이 계약을 통해 중앙대 산학협력단은 자체 보유한 '방열소재, 방열 에폭시 복합체 및 그 제조방법' 외 1건의 기술을 국전약품에 이전하고 두 기관이 공동으로 연구개발 하기로 했다.




이로써 국전약품은 차세대 전자산업의 핵심소재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됐으며 일본, 독일, 미국 등 해외에 의존하지 않고 차세대 고방열 패키지, 스마트 자동차 산업 등에서 국산화를 실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이 기술은 인버터, LED 헤드램프, 배터리 등 고출력 자동차용 전장부품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방열 효과를 높이고 부품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전기자동차의 경량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차세대 방열 소재 기술이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국전약품은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의약품과 중간체 및 관련 소재 산업을 수행하는 케미컬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에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됐다.


발명진흥회 지식재산거래소는 지난 2006년부터 지식재산거래전문관을 통해 국내 기업들에게 대학·공공연구소가 보유하 특허 또는 국유 특허 등의 특허기술 이전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유태수 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우리나라 중견·중소 기업들이 우수한 특허기술을 도입해 기업의 경쟁력과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과 사업화 컨설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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