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경기도 주관 2024년 자살예방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2024년 경기도 자살예방의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되며 군포시는 자살예방사업 우수기관 경기도지사표창을 수상한다.
경기도는 이번 평가에서 자살예방을 위한 지역 연계 통합체계 구축, 고위험군 위기대응 관리 및 교육, 2023년도 자살예방시행계획 추진실적, 자살예방사업 우수사례 등을 종합해 3개 우수 시를 선정했다.
군포시는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해 자살률 감소 및 생명존중사회 환경을 조성했다.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재시도 방지를 위한 집중 사후관리 서비스를 비롯해 관내 취약인구 및 자살 다빈도 발생지역 주민의 자살예방에 앞장서 왔다.
특히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해 신속하게 상담 및 치료로 연계하는 시스템을 강화하고, 생명지킴이 양성과 생명존중문화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자살예방 인식과 자살위기대응 역량을 크게 높였다.
이번 선정에서 군포시는 취약인구 밀집지역 내 노인우울 및 자살예방 집단 프로그램과 자살 다빈도 발생지역을 대상으로 한 자살예방환경 구축사업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와 협력해 자살예방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긴급한 상황에서도 주민이 즉각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자살위기 응급대응 체계를 형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8일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군포시가 그동안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에 기울여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포시민이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자살예방은 지역사회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군포시자살예방센터가 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군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