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2024년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 참여 신청을 이달 23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접수한다.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은 농어촌 소멸위기에 대응해 공익적 기능을 유지하고, 지속성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농어민에게 정당한 보상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자는 농어업 경영체에 등록된 50세 미만 농어민(40~49세 농어민은 농어업 경영체 등록 10년 이내), 환경농어민(친환경, 동물복지, 명품수산물 인증)이 해당된다.
또한 신청일 기준 시흥시에 연속 2년 거주하고, 시흥시 농지에서 1년 이상 농산물 생산 활동에 종사한 농어민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농외 종합소득이 3700만원 이상이면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이달 23일부터 내달 25일까지이며, 본인 신분증을 지참하고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통합지원 시스템(farmbincome.gg.go.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시흥시는 신청기한 내 접수한 대상자를 농민기본소득위원회 심의회를 통해 최종 지급 대상자로 확정하며, 선정된 대상자는 오는 12월 중 지역화폐(시루)로 지급돼 관내 지역화폐 매장 및 농-축협 8개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엄계용 시흥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19일 “농업인구 감소 및 노령화 등 농촌경제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흥농업인 소득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만큼 농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과 관련된 세부사항이나 궁금한 점은 시흥시 농업정책과 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