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 초단시간강사 시급인상안 원안 가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20 22:01
김태흥 의왕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김태흥 의왕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제공=의왕시의회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4일부터 12일까지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진행했으며 그동안 논란이 있던 의왕도시공사 초단시간강사 시급 인상과 청계동 축구장 조성 및 내손동 군부대 재배치 개발 관련 예산을 의왕시가 제출한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고 20일 밝혔다.




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는 △수영 시간강사 강사료 시급을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5000원(20%) 인상 △아쿠아로빅 시간강사 강사료 시급을 5만1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4000원(7.8%) 인상 △평일 수영장 안전요원 시급은 1만9000원에서 2만원으로 1000원(5.3%) 인상 △주말 수영장 안전요원 시급은 2만원에서 2만1000원으로 1000원(5%) 인상 △GX 전 종목 강사 시급은 3만3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5000원(15%) 인상하는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또한 의왕시는 약 155억원 예산을 투입해 청계동에 축구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사업 추진을 위해 GB관리계획 용역수립비 5000만원과, 내손동 군부대 재배치 사업대상지 중 기부지역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수립에 필요한 용역비 6000만원 예산안을 의왕시의회에 제출했는데 두 사업도 예결위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됐다.



이와 함께 의왕시는 시청 외곽 산책로 데크의 목재가 부식-훼손 등 노후화로 인해 데크 교체비용으로 2억원 예산을 수립 제출했는데, 시의원들이 단순 데크길 조성이 아니라 무장애 숲길을 조성하자는 의견을 내면서 면밀한 검토 및 설계비를 우선 반영하는 것으로 담당부서와 협의해 2200만원 예산을 수립하고 나머지 차액은 추후 반영키로 하면서 삭감 조치했다.


의왕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진행

▲의왕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진행. 제공=의왕시의회

이에 대해 김태흥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의왕 무장애도시 조성을 위한 의원연구모임에 참여한 서창수 대표의원 및 한채훈 의원과 의회와 시청, 도서관을 비롯해 은평구 봉산 무장애 숲길 등 선진지 견학을 통해 체득한 우수사례를 의왕에 접목해보자는 의견이 제안됐는데 연구모임 구성원이 아니던 의원들도 취지에 동의하고 담당부서에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하여 원만하게 사업추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조해준 동료의원과 담당부서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긴급한 사업예산 등 의왕 미래를 내다보며 예산안을 심도 있게 심의하고 그 결과 많은 사업예산을 집행부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통과시켰다"며 “시민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집행부 해당부서는 집행률 제고 등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한채훈 의원은 “그동안 강사 시급 인상을 둘러싸고 시의회를 시민의 적이 되도록 만들었던 세력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절차적 정당성을 훼손하는 행정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감시와 견제를 하는 의정활동을 더는 폄훼하지 말고, 지적 받고 싶지 않다면 법적, 절차적 정당성을 준수하는 정상적인 행정을 펼쳐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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