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과천 청년창업지원펀드'를 운영할 민간 운용사를 이달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공개모집한다. 과천청년 창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과천시는 연내 청년창업지원펀드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과천시는 시비 20억원과 정부 출연기관인 한국벤처투자, 펀드 운용사, 기타 민간 투자기관 등 출자로 총 150억원 규모 청년창업지원펀드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제285회 과천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한 추경예산안에 출자금 조성을 위한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편성했다.
청년창업지원펀드는 과천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 실현과 스타트업 기업 조기 정착을 돕고자 마련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 운용사는 펀드 운용과 투자관리를 담당한다.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선정된 창업 펀드 운용경험이 풍부한 업체라면 응모할 수 있다.
민간 운용사는 서류심사와 발표평가 결과를 종합해 최종 선정된다. 과천시는 해당 민간 운용사와 협약을 체결해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투자전략을 수립한다. 아울러 투자대상기업 선별과 성공적인 사업화 및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1일 “청년창업지원펀드가 민-관 협력 모델을 통해 과천시 청년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주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청년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