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기부자가 공감하고 지역주민이 만족하는 '광명시 고향사랑 기금사업'을 펼치기 위해 시민 아이디어를 내달 11일까지 공개모집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 지역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지자체가 리를 주민복지 향상, 취약계층 지원 등에 사용하는 제도다. 기부자는 10만원까지 전액 세액 공제와 함께 기부액 30% 이내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광명시는 기부제로 모인 기금을 기부자가 공감하고 지역주민이 만족하는 '고향사랑 기금사업'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공모 분야는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과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주민 문화-예술-보건 등 증진 △시민참여, 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주민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 등이다.
광명시는 내달 11일까지 접수된 사업제안서를 창의성, 실행 가능성, 공공성, 효과성 등을 중심으로 1차 심사하고,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후보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중 광명시 고향사랑기금운용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 사업을 결정하며 선정된 사업은 결과에 따라 최대 70만원 상금을 수상한다.
공모 참여는 개인 또는 4인 이하 단체 누구나 가능하며 전자우편,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세부사항은 광명시 누리집(g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영 자치분권과장은 22일 “광명시 고향사랑기부제로 보태준 정성을 기부자와 지역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을 통해 보답할 계획"이라며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고향사랑기부제에 15개 업체, 24개 품목 답례품을 선정하고 기부자 선택을 1년 365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