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3일 본청 홍익관에서 간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부패 취약 분야 개선 추진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부교육감을 포함한 고위공직자 회의체에서 부패 취약 분야의 청렴 정책 추진 과정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부패 취약 분야를 △학생 교육(학교운동부, 현장 체험학습, 방과후학교) △인사․채용(교원, 지방공무원, 교육공무직) △교육 행정(예산, 공사 관리, 계약) 등 3개 분야로 나누고, 각 분야별 청렴 정책 추진과제를 점검하고 있다.
이번 3차 점검에서는 교육 행정 분야의 예산, 공사 관리, 계약 부문의 청렴 정책 추진 과제가 논의됐으며, 각 담당 부서장이 이행 상황과 정책 개선 방안을 설명했다.
예산 부문에서는 목적사업비 관리 지침 개정, 맞춤형 컨설팅 추진, 점검 TF 구성 및 운영 등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약 부문은 지역업체 물품 우선 선정 방안 마련 등 공정한 계약 업무 추진을 강조했다.
공사 관리 부문에서는 관급자재 구매 제도 개선 및 현장 점검을 통해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부패 취약 분야 전반에 대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여 교육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