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LH임대주택 공실을 중소기업 기숙사로 공급 지원하는 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파주시는 23일 LH 경기북부지역본부와 중소기업 기숙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중소기업 노동자 주거안정 지원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LH는 294호실을 공급하며, 지역별 공급규모는 △파주운정 초롱꽃마을3단지 122호 △파주출판문화LH 1단지 48호 △법원 행복주택 26호 △문산선유3-5단지 85호 등이다.
신청 자격은 파주시 소재 중소 제조기업으로, 해당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내달 11일부터 18일까지 파주시 기업지원과 기업지원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파주시는 기업업력, 기술개발, 노동자 신규 채용 현황, 가족친화기업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오는 12월 LH와 입주계약 체결 후 내년 1~2월 입주할 수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기회로 파주시 중소기업 근로자의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기업은 우수인력을 확보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