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는 의료급여 수급자 등 저소득층에게 이사비용을 지급하는 저소득층 이사비용 지원사업을 연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저소득층 이사비용 지원사업은 취약계층의 주거 이전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창원시 전용 후원 계좌인 '희망드림 창원뱅크' 기부금으로 운영되며, 최대 50만원의 이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원시는 지난 6월 이 사업을 처음으로 펼쳤다. 이후 신청자들의 관심과 수요로 사업이 시작된 지 2달 만에 예산이 소진됐다.
하지만 가을철 저소득층의 빈번한 이사가 예상돼 사업비를 증액해 사업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저소득층 이사비용 지원사업은 생계·의료 수급자 중 독거세대가 대상이다. 창원시 관내 이사에 한해 연 1회 지원된다. 관련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행정복지센터나 창원시 사회복지과 희망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호관 창원시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많은 분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라 판단돼 사업비를 증액해 관련 사업을 연장키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시책을 만들어 저소득 취약계층의 복지 체감도를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