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청계사 목조보살좌상’ 경기도 유형문화유산 됐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26 13:23
의왕 청계사 목조보살좌상

▲의왕 청계사 목조보살좌상. 제공=의왕시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경기도가 의왕 청계사에서 소장 중인 목조보살좌상을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고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의왕시가 보유한 국가유산은 보물 2점, 경기도 유형문화유산 8점을 포함해 모두 36점으로 늘어났다. 이 중 청계사가 보물인 청계사 동종을 비롯해 청계사 소장 목판, 신중도, 사적기비 등 9점의 유형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의왕 청계사 목조보살좌상은 조선시대 후기 불교조각 전통과 미적 감각을 잘 반영한 작품이며, 이번 지정은 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역사적, 예술적, 학술적 중요성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의왕 청계사는 신라시대 때 창건한 전통 사찰로 불교문화 중심지 중 하나다. 이 중에서도 목조보살좌상은 사찰 내 주요 불교유물로 여겨졌다. 특히 조선 후기 불교조각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어 조각 기술 발전과 불교미술 흐름을 연구하는데 주요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경기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을 통해 목조보살좌상이 더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관내 문화유산 발굴과 기존 문화유산 보존과 관리에도 더욱 힘써 지역문화유산 가치를 재발견하고 대중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계사와 협력해 소중한 유산이 훼손되지 않도록 보존하면서 방문객에게 문화유산 소중함을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 제공도 꾸준히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