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국가유산 활용사업 2건 선정…문화도시 위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26 11:47
안산시 2021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현장

▲안산시 2021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현장. 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2025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공모사업에 2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은 전국에 소재한 국가유산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국가유산청이 매년 지자체 대상 공모를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안산시가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생생국가유산과 고택-종가집 활용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안산시는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더욱 풍부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생생국가유산 사업은 '이어-잇다. 안산읍성'를 주제로 2022년 성곽복원 공사가 완료된 읍성과 관아지에서 정조의 효(孝) 정신 등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콘텐츠를 구성한다. △정조 안산읍성에 서다 △이어 잇다, 안산 시간여행 △안산읍성 보물을 찾아라 △내가 안산 문화기획가 등 내-외국인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도시 전통과 정체성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고택-종가집 활용 사업은 '청문당, 고택에서 만나는 조선의 미(美)'를 주제로 △청문당에서 만나는 안산시민 △청문당 북(book)소리 △청문당 강좌 등 프로그램을 진행해 조선시대 학문과 예술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인물들을 재조명하고 시민에게 문화 힐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6일 “국가유산 활용사업 선정이 안산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 문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산 역사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문화도시 안산 위상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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