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과 협력해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투자 유치 기회 제공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BNK경남은행이 동남권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제1회 BNK경남은행·산학연계 동남권 스타트업 IR 데모데이(Demoday)'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BNK경남은행이 지역대학과 연계해 동남권 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에게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BNK경남은행이 운영 중인 CHAIN-G INCUBATOR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과 마산대학교 스포츠창업지원센터, 경상국립대학교 창업보육센터 등 동남권 소재 대학의 스타트업 지원센터와 BNK경남은행이 협업하는 최초의 행사다.
각 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12개의 유망 스타트업은 11명의 투자자 앞에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했으며, 투자자들이 선정한 발표 우수 스타트업 3개 회사에는 BNK경남은행장상과 상금이 수여됐다.
이후 1:1 투자자 상담을 통해 투자 유치 가능성을 모색하는 '투자자 밋업(MEET-UP)'으로 이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스타트업 IR 데모데이에서는 건설기계 전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엘렉트와 초개인화 마케팅을 위한 생성형 AI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 와이드브레인 등 스타트업이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서원춘 BNK경남은행 여신고객부 부장은 “이번 산학 연계 동남권 스타트업 IR 데모데이는 단순히 발표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투자 유치와 네트워킹을 통해 동남권 스타트업들이 더 큰 성장을 이루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라며 “동남권 스타트업들이 수도권 및 비수도권 투자자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