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금호리조트 등 3개 회사와 2012억원 관광 투자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26 17:19

26일 ‘경남 국제관광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경남도는 26일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민간 관광개발 투자 확대를 위해 '2024 경상남도 국제관광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투자유치 설명회에는 박완수 경남지사와 박인 경남도의회 부의장, 김태형 인베스트 코리아 대표, 하얏트 호텔, 중국 동정그룹, 인도네시아 아키펠라고 그룹,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세계 호텔·관광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도, 금호리조트 등 3개 회사와 2012억원 관광 투자협약 체결

▲박완수 경남지사(사진 가운데)가 2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경상남도 국제관광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관광 분야 3개 기업과 201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경남도

경남도는 남해안권을 중심으로 투자자가 매입 후 바로 개발할 수 있는 창원 마산 로봇랜드와 통영 폐조선소, 거제 고현항 항만 등 국공유지 위주의 10개의 투자 대상지를 소개했다.



경남도는 민선 8기 도정 핵심과제인 '남해안 관광개발을 통한 글로벌 관광 거점 조성 및 관광산업 활성화'에 주력한 결과, 이번 설명회에서 관광 분야 3개 기업과 201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하버시티는 마산 어시장 인근 유휴부지와 상가를 인수해 30실 규모의 호텔과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총 265억원을 투자해 30명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으로, 최근 백화점 폐점 등 침체한 마산 어시장의 재도약이 기대된다.




금호리조트는 통영시와 함께 도남동 일원을 남해안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총 1400억원과 74명의 신규일자리를 투입해 약 200실 규모의 하이엔드 복합리조트를 건립·운영한다.


박 지사는 도내 투자로 신규고용 창출에 기여한 경남 투자 우수기업 10개 회사에 대해 직접 표창장을 수여하며 투자기업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조례 개정으로 관광사업 분야 지원업종을 신설해 관광 분야 투자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그 결과 관광 분야 투자유치가 전년 대비 267% 증가했다. 앞으로도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인센티브 제도를 강화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해소해 관광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 지사는 환영사에서 “남해안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희망이자 극동아시아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남해안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투자 전략을 마련하는 계기가 돼 기업이 성공하고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밝은 미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남도는 앞으로도 남해안 지역의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다양한 투자 인센티브를 확대해 남해안으로의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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