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는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충남 계룡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상 방산 무기 전시회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30개국 해외 VIP 방문단과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록히드마틴 등 357개 국내외 글로벌 방산업체가 참여하는 최대 방산 비즈니스 장이다.
창원시는 방위산업 도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창원시 자체 홍보관과 창원 소재 방산기업 10개 회사로 이뤄진 기업관을 운영한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지 못한 방산기업 등을 대상으로 25명 내외 참관단을 구성해 세계 방산시장 기술 동향을 파악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내달 2일 창원지역 방산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바이어 초청 개별 수출상담회', 3일에는 해외 국가와 방산기술 교류 및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해외 무관단 기술교류회'를 연다.
특히 4일 오전에는 한-인도 국제 방산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 모색을 위한 '국제협력 세미나'가 예정돼 있으며, 각국 세미나 발표에 앞서 양희창 창원시 방위산업·원자력 특보의 창원방위산업 현황에 관한 특별연설도 진행된다.
서정국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이번 전시회에 마련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해 창원 방산기업의 수출시장 판로를 개척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