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커머스의 시련…쓱닷컴 이어 지마켓도 희망퇴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27 10:24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부문 SSG닷컴, 지마켓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부문 SSG닷컴·지마켓 CI.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쓱닷컴에 이어 지마켓도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지마켓은 27일 오전 사내 임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 공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지마켓 정규직 중 근속 2년 이상인자(입사일 기준 2022년 10월 31일 이전 입사자) 이다.



신청기간은 이날부터 10월 11일까지며, 이들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 특별 위로금으로 월급여 기준에 근속년수를 곱한 금액이 지급된다. 근속 6년 미만은 월급여 6개월을 곱한 금액, 근속연수 6년 이상~19년까지는 월 급여엔 근속연수를 곱한금액, 20년 이상은 월급여에 24개월을 곱한금액을 제공한다.


또한, 희망퇴직자의 재취업, 창업 등을 지원하고자 전문 위탁기간을 통해 맞춤형 일대일(1:1 )컨설팅 또는 진로설계 및 취업 및 창업 교육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시행한다.




아울러, 희망퇴직이 승인된 직원에게는 최대 2개월의 무급휴직도 신청 가능하다.


지마켓 관계자는 “수년간 이어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위한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위해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올해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의 희망퇴직은 이번이 두 번째다. SSG닷컴은 지난 3월 2019년 3월 법인 출범으로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이에 앞서 신세계그룹은 전항일 지마켓 대표와 이인영 SSG닷컴 대표를 각각 해임하고, 그 자리에 정형권 전 알리바바코리아 총괄과 최훈학 SSG닷컴 영업본부장을 각각 대표로 내정했다.



서예온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